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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청차] 오룡차 공부 12 철관음은 대만이 대륙으로부터 처음 가져 온 품종이다. 청 대에 대만에서 재배를 시작했다. 목책 철관음 (농향)은 청 대부터 변치않고 유지되어왔다. 민남은 현재 청향으로 변했기에, 오리지널 정통이란 사실에 대해 자부심이 높다고 한다. 철관음의 원래 고향은 복건성이다. 민남 지역에선 목책 철관음, 불수, 매점 등이 있다,
[중국차/ 청차] 오룡차 공부 11 대만엔 원래 차가 없었다. 청 대에 임봉지란 대만의 선비가 시험을 보러 대륙으로 건너갔다. 무이산에서 한 스님에서 차 묘목 36주(그루)를 받았는데, 안계에 24그루를 남기고 대만 동정산에 12그루를 심었다. 이것이 대만차의 시초 '동정오룡'이다. 무이산서 가져왔을 때 품종은 왜각오룡이다. 왜각은 다리가 짧단 뜻으로, 차 나무가 짧음을 의미한다. 대만으로 가져 와 품종 이름이 바뀌었는데, '청심오룡'이다. ㅡ 90년대 이전 대만엔 청향차가 없었다. 좋은 차는 요새 계속 청향으로 만든다. 과정을 많이 빼 버린 것이다. 동청오룡엔 농향과 청향이 있다. 청차淸茶란 것이 있는데, 맑고 녹차스럽다. 살짝 발효시켰기에 오룡차로 봐야 한다. 하지만 발효도는 가장 낮다. 1아 3엽을 딴다. 정제 과정서 줄기 제거하고 ..
[중국차/ 청차] 오룡차 공부 10 봉황차의 역사는 송나라 말기에 시작된다. 남송 마지막 어린 황제 조병이 원에 쫒겨 도망가다 봉황산에 도착한다. 두 번째 높은 봉우리는 따로 '오동산'이라 하는데, 산 자체에 광물질이 많아 토질이 우수하다. 힘없고 목마른 황제에게 하인들이 이 산에서 새 부리처럼 생긴 잎을 따다가 먹였다. 황제가 먹은 것은 찻잎이었고, 황제는 기운을 차리게 된다. 황제는 계속 쫒기다가 물에 빠져 자살하게 되지만... 봉황차는 시기마다 이름이 다른데, 새 부리처럼 생겼다하여 처음엔 '조취차'라 했다. 그 뒤로 송차, 풍산차, 노선옹 등으로 불렸으나 지금은 다 안 쓰고 '송종'이라 한다. 송나라 때 발견된 품종이란 뜻이다. 봉황산의 300~400년 이상 된 나무들 20그루 정도를 다 송종이라 한다. 앞서 말한 오동산에서 생산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