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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화차] 화차 공부 1 (55:30) 재가공차로 화차와 대용차가 있다. 화차는 다시 두 가지 의미다. 첫번째는 꽃차고, 두번째는 차에 꽃향을 입힌 것을 말한다. 내가 공부한 건 두 번째 의미로서의 화차다. 차는 향을 흡수하고, 꽃은 향을 뱉는(차흡향, 화토향) 특징이 있다. 이 원리를 "음화"라 하며, 이는 가향의 개념이 아니다. 화차는 당송 때도 있었지만 명 대에 본격화되었다. 만들어진 차에 꽃을 넣는 것, 그것이 화차의 제다다. 그 구체적인 과정은 이렇다. [음화 -> 통화 -> 기화 -> 건조 -> 제화] ▷음화: 찻잎과 꽃을 막 섞는다. 과거엔 층층이 더 세밀하게 작업했다고 한다. ▷통화: 통풍을 시켜 찻잎을 식혀준다. 녹찻잎이 쌓이면 찻잎에서 열이 나는데, 이를 막아주는 작업이다. 잠을 자지 않고 밤새 하는 과정이며,..
[중국차/ 흑차] 흑차 공부 3 '복령'이란 중국 남쪽지역 음식 맛과 비슷하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다. (다른 자료를 찾아보니 '토복령'과 약효가 비슷하다하여 지어진 이름이라 말하고 있다.) 300년의 역사가 있는 차다. [경위복전] 섬서성의 경양이란 지역에서 만든다. 섬서성에서 긴압을 하는데, 차 안에 노란 균이 생겼다. 균이 핀 모양을 '금화가 피다'고 한다. "금화"는 관돌산남균이란 유익균이다. 이 균은 이 때 지구에서 처음 발견된 균이어서 금화가 핀 복전은 인기가 많다. 1860년 전후에 안화 (흑)모차를 원료로 수공으로 만들었다. [안화복전] 복전은 섬서 경양에서만 생산되어왔는데, 호남성에서도 금화를 피우고 싶어했다. 연구 끝에 1951년 호남성 안화현 백사계(白沙溪) 다창(茶廠)에서 인위적으로 금화를 피게 함에 성공했고, 이가 ..
[중국차/ 흑차] 흑차 공부 2 예전, 보이현에서 거래하던 차를 보이차라 했다. 지금은 그 의미가 넓어져 훨씬 넓은 개념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대엽종, 쇄청녹차에, 후발효과정 거친 것이 보이차의 현대적 정의다. 생차는 악퇴과정이 없고, 4·5년 이상 놔 둬야 먹을 수 있는 차였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만든 차를 손자가 마신다"는 말이 있다. 사실 정확한 의미에서 생차는 흑차가 아니다. 또한 생차를 과하게 먹으면 몸이 상하니, 주의하자. 보이차 잘 모르면 브랜드차를 구매하라. ㅡ (52:00) -흑차는 건강에 좋다. -흑차 잘 모르면 회사차를 마셔라. 국가에서 수시로 검사하기 때문이다. 보이차는 대익(국영기업). ㅡ 예전엔 국영차창 있었지만 지금은 다 없어졌다. 과거 보이차는 만들었을 때 대부분 357g 이었다. 七子병차란 것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