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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차/ 흑차] 흑차 공부 2

예전, 보이현에서 거래하던 차를 보이차라 했다. 지금은 그 의미가 넓어져 훨씬 넓은 개념으로 쓰이고 있는 것이다.

 

대엽종, 쇄청녹차에, 후발효과정 거친 것이 보이차의 현대적 정의다. 생차는 악퇴과정이 없고, 4·5년 이상 놔 둬야 먹을 수 있는 차였다. 그래서 "할아버지가 만든 차를 손자가 마신다"는 말이 있다. 사실 정확한 의미에서 생차는 흑차가 아니다. 또한 생차를 과하게 먹으면 몸이 상하니, 주의하자.

 

보이차 잘 모르면 브랜드차를 구매하라.

 

 

(52:00)

-흑차는 건강에 좋다.

-흑차 잘 모르면 회사차를 마셔라. 국가에서 수시로 검사하기 때문이다. 보이차는 대익(국영기업).

 

 

예전엔 국영차창 있었지만 지금은 다 없어졌다. 과거 보이차는 만들었을 때 대부분 357g 이었다. 

 

七子병차란 것이 있다. 자식 많이 낳으란 운남성에서의 의미로, 병차를 7단으로 쌓은 모양이다. 357g x 7g = 2499g 이고, 2499g에 12를 곱하면 30kg이다. 30kg은 보통 말 한 쪽에 실을 수 있는 무게였다고 하니, 왜 과거 보이차의 무게가 357g이었는지를 알 수 있다.

 

 

<병차 읽는 법>

동그랗고 납작하게 긴압된 병차를 떠올려보자. 가운덴 한자 하나가 적혀있고 그 밑 왼쪽엔 7542 같은 숫자가, 그 오른쪽엔 357g 이 적혀있을 것이다. 그리고 위엔 대익 七자병차란 글자가 적혀 있겠지.

 

7542라는 숫자의 의미는 무엇일까? 먼저 75는 '75년도의 병배법으로 만든 차'란 의미다. 예전엔 병차의 안과 바깥부분 원료가 달랐다. 이는 병배의 개념이며, 75가 '75년도에 만든 차'란 의미가 아니라는 걸 알아두자.

 

세 번째 숫자(여기선 4)는 원료의 등급이다. 높을수록 저급이며, 9급까지 있다.

 

네 번째 숫자(여기선 2)는 공장 번호다. 1번은 군명차창, 2번은 맹해, 3번은 하관. 이런 식이다. 참고로 농가차엔 "~창", "~호"라고 쓰여있다.